중국서 포획된 100년 묵은 초대형 비단뱀 (사진)

중국 도심에 100년 묵은 초대형 비단뱀이 등장해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CTV는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공사 현장에서 무려 3.76m 길이의 100살로 추정되는 비단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인부들은 벽을 타고 구불구불 움직이는 뱀을 발견하자마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무려 성인 남성 서너 명이 나서 뱀을 제압시킨 뒤 몸을 묶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경찰은 조사 끝에 해당 뱀의 길이가 무려 3.76m이며 나이는 100살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에 따르면 뱀의 평균 수명은 10~15년이기 때문에 중국 시민들은 한번 더 충격에 빠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뱀을 야생으로 다시 방생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