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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머핀에서 구더기 떼가 발견됐어요"

뉴질랜드의 한 소년이 맥도날드 인기 메뉴 '맥머핀'에서 구더기 떼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DailyMail

 

뉴질랜드의 한 소년이 맥도날드 인기 메뉴 '맥머핀'에서 구더기 떼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해밀턴(Hamilton) 시(市)에 거주하는 다이나 에리에파(Daynah Eriepa)의 남동생이 맥머핀에서 구더기 떼를 발견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최근 집 근처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자신이 좋아하는 '맥머핀'을 주문했다.

 

점원으로부터 맥머핀을 받아 한 입 베어 물었던 소년은 잠시 뒤 큰 충격에 휩싸였다. 치즈와 고기 패티 위에 꿈틀대며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떼'가 있었기 때문이다. 

 

큰 충격에 빠진 소년은 입 안에 있던 맥머핀을 다 뱉어냈고, 토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달려갔다.

 

소년의 누나 다이나는 "동생은 앞으로 절대로 맥도날드는 안 가겠다고 선언했다"며 "또 동생은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매장을 다시 방문했는데, 그들은 매우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이나의 말에 따르면 해당 매장 측은 구더기가 발견된 것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문제의 맥머핀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졌고, 사과 한마디 없이 다른 햄버거로 교체해주겠다고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태도가 무례해보였다면 매우 유감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맥머핀 속 구더기 떼의 위치가 너무 부자연스럽다며 소년의 가족이 '블랙 컨슈머'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