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이 낳은 '이종교배로 태어난 희귀 동물' (사진 18 장)
인간의 탐욕이 빚은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희귀 잡종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돼 경이로움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via wikipedia / imgur
인간의 이기심과 호기심으로 만들어낸 희귀 잡종 동물들의 모습이 전세계 곳곳에서 발견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여태껏 봤던 동물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희귀 잡종 동물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이종 교배로 태어난 동물들은 언뜻 보기에 평범한 동물들과 다름 없는 야생동물의 형태를 갖고 있지만, 본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어딘 지 모르게 기이한 모습이다.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새 생명체의 연구 대상이 되는데 쓰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를 당하는 이들의 모습은 경이로움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간의 탐욕이 빚은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동물들은 교배한 두 종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유전적인 결함으로 번식이 불가능해 대부분 생식 능력이 없고 평균 수명도 짧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 마리에 불과한 희귀 생명체로 불리지만 고독할 수 밖에 없는 잡종 동물들의 사진을 감상해보자.
1. 라이거 (Liger, 수컷 사자 + 암컷 호랑이)
2. 타이콘 (Tigon, 수범 + 암컷 사자)
3. 존키 (Zonkey, 수컷 얼룩말 + 암컷 당나귀)
4. 재그라이온 (Jaglion, 재규어 + 사자)
5. 기프 (Geep, 염소 +양)
6. 그롤라 베어(Grolar Bear, 북극곰 + 그리즈리 베어)
7. 지브로이드 (Zebroid, 얼룩말 + 당나귀)
8. 사바나 캣(Savannah Cat, 샴 고양이 + 서벌)
9. 홀핀 (Wholphin, 범고래 + 돌고래)
10. 비팔로 (Beefalo, 버팔로 + 소)
11. 버새 (Hinny, 수컷 말 +암컷 당나귀)
12. 날루가 (Narluga, 일각 돌고래 + 벨루가)
13. 카마 (Cama, 낙타 + 라마)
14. 조 (Dzo, 야크 + 소)
15. 잡종 집오리(Mulard, 청동오리 + 대만오리)
16. 코이울프(Coywolf, 늑대 + 코요테)
via wikipedia / imgur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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