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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할 운명인가봐요" 쌍커풀 수술 여학생의 호소

눈이 작고 처져있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여고생이 쌍커풀 수술을 하고 전학을 갔지만 과거 사진을 퍼트리며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괴로워 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눈이 작고 처져있다'는 이유로 왕따에 시달린 한 여고생이 쌍커풀 수술을 하고 전학을 갔지만 과거 사진을 퍼트리며 괴롭히는 친구의 만행을 공개해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왕따를 당할 운명인가봐요"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글이 다시금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누리꾼이 예전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여고생은 '눈이 작고 처져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하루 하루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참다못한 그는 결국 쌍커풀 수술을 하고자 병원을 찾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해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가게 됐다. 

 

새로운 친구들은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그는 "이제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겠다"며 안도했다.

 

via 커뮤니티

 

그러나 그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예전 학교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가 같은 반에 전학을 온 것이다.

 

친구는 그의 변한 눈을 보고 과거 사진을 모바일 메신저에서 퍼뜨리며 쌍커풀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반 친구들에게 알리고 다녔다.

 

과거에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과 수술 전 사진이 퍼지면서 친구들은 점점 그를 피해다녔다. 

 

그는 "또 다시 악몽을 꿀까봐 힘들다"며 "막막하다. 또 혼자 될까봐 두렵다"는 암담한 심정을 남겼고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가 보낸 메시지​를 첨부했다. 

 

결국 그는 선생님에게 연락을 했고 학교 가기를 '거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을 이유 없이 괴롭히는 학교 내 왕따의 심각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이 사연은 지난해 12월 큰 화제를 모았던 '사건'으로 최근 일부 누리꾼들이 비슷한 고민을 호소하면서 다시 알려지고 있다.

 

via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