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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들이 편의점 컵라면 옆에 50원을 두고 간 이유

최근 트위터에서는 한 편의점 알바생이 사진과 함께 공개한 고등학생들의 컵라면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skawn610 / Twitter

 

최근 SNS상에는 한 편의점 알바생이 공개한 고등학생들의 컵라면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트위터에 글을 게재한 작성자 A씨는 "아까 고딩들이 50원이 없네, 라면을 못먹네, 욕을 하기에 깎아달라 진상을 부리겠지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은 예상과 달리 계산을 한 뒤 컵라면을 먹고 "우리같이 50원 없는 불쌍한 애들이 있을 수 있어, 두고 가자"는 말과 함께 컵라면 코너에 50원을 두고 사라졌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정리된 컵라면들 사이 빈 공간에 50원짜리 동전이 덩그러니 놓여있어서 당시 상황을 짐작케 한다. 

 

A씨는 소위 "노는 애들인 줄 알고 가슴졸이고 있었는데 귀여웠다"며 "근데 컵라면을 먹고 안 치우고 갔다"는 말로 '츤데레의 전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위터에 공개된 해당 일화는 공개된 후 지금까지 리트윗이 3천700여에 달하며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