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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팔로워 거느린 페북 스타 '메롱 고양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한 장애를 가진 고양이의 안타까우면서도 사랑스러운이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via Lil Bub / facebook 

 

혀를 내밀고 '메롱'하는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4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페이스북 스타 고양이 '릴법(Lilbub)'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 속 릴법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늘 혀를 일정하게 내밀고 있다. 

 

갈색 털과 깜찍한 외모에 분홍빛 혀를 내밀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워 금세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알고 보면 릴법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아래턱이 짧고 이빨이 없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탓에 항상 혀를 내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빨이 없어 사료를 씹기도 어렵지만 늘 벌어진 입 때문에 음식물이 흘러내린다. 그밖에도 7개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릴법은 2011년 현재 주인 마이클(Micle)에 의해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릴법을 돌봤고 릴법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려 수많은 이들의 따스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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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l Bub on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