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바뀐 '아이 서울 유' 로고

via 서울시 

서울시의 브랜드가 미세한 변화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바뀐 줄도 몰랐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뀐줄도 몰랐던 아이 서울 유 바뀐 로고>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서울시가 발표했던 기존 브랜드와 변화된 브랜드의 모습이 각각 담겨있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서울시가 발표했던 브랜드 'I.SEOUL.U 나와 너의 서울'에서 'I·SEOUL·U 너와 나의 서울'로 미세하게 바뀌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로고는 서울시가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단어 사이 점 위치를 아래에서 위로 수정하고, '나와 너'가 국어적 표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너와 나'로 개선한 것이었다.

한편, 미세한 변화를 거친 서울시 브랜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게 그거 아니냐", "애초에 '나와 너의 서울' 문구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