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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노화예방에 탁월한 효과 있다

소염진통제로 유명한 이부프로펜(Ibuprofen)이 당뇨와 치매 등의 질병으로 인한 노화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hutterstock


소염진통제로 유명한 이부프로펜(Ibuprofen)이 당뇨와 치매 등의 질병으로 인한 노화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캐슬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당뇨와 치매, 관절염 등으로 인한 노화에 소염진통제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저렴한 가격의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퇴행성 노화 예방은 물론이고 노화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번 연구를 이끈 토마스 폰 글리니키 교수는 인간의 몸에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노화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이용해 이부프로펜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 인간 몸에 생기는 염증이 세포를 새롭게 재생하는 대신 수면 상태로 빠지게 해 우리 몸의 노화를 가속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한 실험실 쥐들은 세포가 이러한 '수면 상태'에 빠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통제가 퇴행성 질병의 예방은 물론이고 노화의 진전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토마스 교수는 "일반적인 진통제는 치매, 당뇨 등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복용을 하기 전에는 꼭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단순히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진통제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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