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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이 페북에 올린 수능날 '삐뽀차' 운용 전략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경찰이 수험생을 배려한 수능날 순찰차 운용 전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부산경찰 / Facebook

 

수능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경찰이 수능날 순찰차 운용 전략(?)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부산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시간대별 삐뽀차 전략 체계도>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슈퍼카 모드'라는 이름의 사진에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슈퍼 경찰차가 부산 전역을 종횡무진 달리는 모습이 담겨있고 "입실 임박한 시간부터 8시 10분까지 태워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듣기 평가 시간인 13시 10분부터 13시 35분까지 부산 전역에서 사이렌을 울리지 않겠다는 의미로 모든 순찰차에 '음소거' 표시를 달아놓아 소소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부산 경찰은 댓글을 통해 "무엇보다 좋은 건 내일 경찰차를 마주하지 않는 거라는 걸 명심하시고, 오늘 푹 주무시고 여유있게 시험장 입실 하세요!"라며 귀여운 당부를 남겼다. 

 

수능시험 당일 시간대별 삐뽀차 전략 체계도.jpg입실시간 임박 ~ 8:10 슈퍼카 모드, 태워드립니다.듣기평가 시간 13:10 ~ 13:35 음소거 모드, 싸이렌 끕니다. 내일 하루,모든 힘을 다해서 부산경찰이 응원하겠습니다.수험생 여러분,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