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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혼란 부추기는 김제동 퇴출해주세요" 청원글 화제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SBS 사옥 앞에서 방송 퇴출 시위를 벌였다.

via SBS '힐링캠프', Oksoon5503 / Twitter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앞에는 엄마부대, 나라지키기 운동본부, 지저스119기도회 등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피켓을 들고 김제동을 퇴출시켜달라는 시위가 열렸다.

 

피켓에는 '김제동아 엄마들은 국정화 적극 지지한단다', 'SBS는 정신차려라.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아웃시켜라'라고 적혀있었다. 

 

앞서 지난 6일 온라인 청원사이트 'change.org'에는 <유명세를 이용해 국가혼란 부추기는 김제동을 퇴출시켜달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실제 청원 글> via change.org

 

청원을 게재한 누리꾼은 "김제동은 스스로를 개념 연예인이라고 자부하면서 실제로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책사업을 방해하고 국민들을 선동해 사회를 혼란시키고 갈등을 부추긴다"며 SBS와 JTBC에 김제동의 퇴출을 요구했다. 

 

캠페인 목표를 5천 명으로 명시한 해당 청원에는 현재 4천390명의 서명인이 나서 목표치까지 610명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3일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선 바 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