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랜섬웨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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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파일에 암호를 걸고서는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누리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근 SNS에는 <파일이 전부 암호화되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라는 제보글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크립토락커'(Crypt0L0cker)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피해를 당한 한 트위터 유저는 ​ "지금 제 파일이 전부 암호화됐다"고 하소연하며 '파일 복원 지불하려면 여기를 클릭하라'는 해커의 금전 요구가 담긴 스크릿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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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 국내에 크게 유행했던 랜섬웨어 바이러스는 PC의 문서 및 사진 파일를 암호화시킨 후 사용자에게 해독키를 원하면 기한 내에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정해진 시간 내에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금액을 올려 또다시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는 악의적인 바이러스도 존재한다.

이에 알약은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키메라'라는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 바이러스는 금전 요구와 함께 PC에 저장된 사진과 비디오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한다는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주로 토렌트, TV 다시보기 사이트, 불법 성인 사이트로 유입되는 랜섬웨어 바이러스는 감염된 이후에는 복구할 방법이 거의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알약 공식 블로그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