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가 수능날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영상)

via Dynamic Busan (부산광역시/Busan City Official) / YouTube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봤던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11일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부산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수능 봤던 날을 회상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담겨있다.

사람들은 수능을 봤던 날 "눈물이 날 정도로 떨리고 긴장을 했었다", "하얗게 백지 상태가 됐었다"며 입을 모았다.

via Dynamic Busan (부산광역시/Busan City Official) / YouTube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며 말을 늘어놓았다.

한 대학생은 "많이 떨리겠지만... 수능이라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진짜 겁먹지 말고.. 아무것도 아니니까 마음 편히 즐기는 마음으로 쳤으면 좋겠어. 그동안 수고했어"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인터뷰에 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 자신에게 "시험 한 번으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으니까 못 봐도 괜찮다"라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