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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초등생 동생이 보낸 생일 축하 선물

떨어져 사는 언니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한 초등학생의 진심이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떨어져 사는 언니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한 초등학생의 진심이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띠동갑 초딩 동생의 흔하지 않은 선물>이라는 제목의 훈훈한 사연이 게시됐다.

 

25번째 생일이었던 지난달 28일, A씨는 초등학생 동생으로부터 축하 카톡과 함께 자필 편지 사진을 선물 받았다.

 

편지에는 "생일마다 맨날 편지만 써서 미안하다", "생일인데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생일 축하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는 자취를 하고 있고 동생은 본가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기에 직접 만나 축하를 받긴 힘들었지만 이것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동생의 선물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동생은 "1개 골라달라"며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카페의 모바일 상품권 판매 페이지를 캡처해 보내왔다.

 

A씨는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동생의 뜻이 완고하자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동생은 A씨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며 다시 한 번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동생은 A씨의 작년 생일에 "생일상 차렸다. 먹고 싶은 거 골라 먹으라"며 점토 장난감으로 진수성찬을 차려주기도 했다.

 

A씨는 "마음이 너무 예쁜 내 동생아. 부모님 옆에서 내 몫까지 잘하면서 예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이런 네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어딜 가든 사랑받는 사람일 거야 너는"이라며 "떨어져 있으니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떨어져 있기에 더욱 서로를 애틋해 하는 자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