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집 현관에 부적을 붙여놨습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지금까지 정체 모를 누군가가 현관에 펜 등으로 표시를 해놓았다는 사례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무서움과 찜찜함을 모두 넘어서는 역대급 사례가 등장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저희집 대문에 부적을 붙여놨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하고 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이사 온 지 일주일된 신혼집의 현관 위쪽 구석에서 우연히 쪽지를 발견했다. 뭔가 해서 확인해보니 황당하게도 부적이었다.

자그마치 3장이나 되는 부적은 안료로 쓰인 것으로 보였다. 그 자리에 오래 있었다기엔 붙어있던 테이프의 상태도 좋고, 안료 상태도 선명했다.

A씨는 "너무 찜찜하고 불안하다"며 "(부적들을) 버리려다가 찜찜해서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 해서 올려본다"고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꼭 CCTV를 확인해 봐라", "절이나 무당집에 가서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등의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