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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손님 경고문' 쓴 도시락 업체 CEO의 페북 영상 화제

남다른 직원 사랑을 보여준 김승호 대표가 10주년에 전 직원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호 / Facebook

 

"직원이 무례한 행동을 하면 직원을 내보내겠지만 고객이 무례한 행동을 하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

 

최근 한 도시락 회사가 내건 '직원 사랑' 문구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해당 업체 김승호 대표의 '직원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3일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주년 기념, 전 직원에게 뤼이뷔똥가방 수여하기'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전 직원에게 선물할 수십 개의 명품 가방이 담겨있다. 

 

10주년 기념일에 전직원 뤼이뷔똥가방 수여하기

Posted by 김승호 on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올릴 당시 김 대표는 '베네통 가방'이라고 올렸다가, 브랜드 명이 틀렸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제가 그런 거 구분을 잘 못한다"면서 본문 내용을 수정하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자신도 잘 모르는 명품 가방을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김 대표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직원을 아끼는 저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남다른 직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승호 대표는 '매장 4곳에 내건 서비스 안내 문구'와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회자되자 "감사하다"며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 관련 기사 ☞ 어느 도시락 업체가 입구에 붙힌 안내문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