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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카락 기증한 8살 딸

8살 꼬마가 아픈 친구들을 위해 오래도록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아픈 친구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한 8살 꼬마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머리카락 기증한 우리 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에 방문한 8살 꼬마 아이가 담겨있다.

 

섭섭할 법도 한데 아이는 연신 싱글벙글 웃는 표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아기 때부터 기른 머리를 기증하기 위해 앉아있는 딸"이라며 "딸이 '예쁜 가발이 만들어져서 아픈 친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해맑게 말하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천사 같은 8살 꼬마의 의젓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엄마 미소를 짓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