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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추천한 '계피 마스크 팩' 때문에 피부과 간 여성

유튜브에서 2백만명 가까이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블로거가 '계피 마스크 팩'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via EnjoyPhoenix /Youtube 

 

유튜브에서 2백만명 가까이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블로거가 '계피 마스크 팩'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마리 로페즈(Marie Lopez, 20)가 자신이 추천한 '계피'로 만든 홈페이드 마스크팩의 부작용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마리는 유튜브에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한 유명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에 제안한 '계피 마스크 팩'이 일부 여성들 사이에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다.

 

계피 마스크 팩을 만들어 사용한 일부 여성이 얼굴에 붉은 반점과 알러지가 생기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들 여성은 마리가 추천한 마스크 팩 때문에 결국 피부과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더불어 계피 마스크 팩의 부작용을 경고하고 나섰다.

 

via EnjoyPhoenix /Youtube

 

이와 관련 피부과 전문의들은 "계피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며 "민감한 여성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마리는 "얼굴에 알러지가 생겼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며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피부 미용 비법인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마리가 제안한 계피 마스크 팩에는 바나나와 초콜릿, 레몬, 계피 등이 포함돼 피부 미용에 관심 많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 한때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