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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가 사준 굴에서 희귀 '흑진주' 발견한 예비신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약혼자와 함께 구입한 굴에서 희귀한 흑진주를 발견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via Brighton Argus/Solent News & Photo Agency, mirror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약혼자와 함께 구입한 굴에서 희귀한 흑진주를 발견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잉글랜드 남부의 웨스트 서식스(West Sussex)에서 벌어진 흑진주 사건을 보도했다.

 

예비 신부인 케롤라인 코스텔로(Caroline Costello, 33)는 최근 약혼자인 마크 잡(Mark Jupp, 37)과 함께 집근처 생선가게에서 생굴을 구입했다.

 

결혼 후 함께 살 신혼집을 장만한 기념으로 샴페인과 함께 축배를 들기 위해서였다.

 

집에 돌아온 케롤라인은 굴을 먹으면서 함께 샴페인을 마셨다. 그런데 굴을 씹던 중 뭔가 딱딱한 이물질이 입 안에서 씹히는 것을 발견했다.

 

굴 껍질로 생각했던 케롤라인은 깜짝 놀랐다. 굴에서 발견한 이물질은 바로 천연 진주였던 것이다. 

 


 

행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 또 다른 굴을 먹는데 이번에도 딱딱한 물질이 씹혔고 진주가 입에서 나왔다.

 

이번에 발견한 진주는 희귀한 흑진주로 케롤라인은 뜻밖의 행운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그녀는 우연히 손에 넣은 천연 진주를 가공해 결혼 반지에 사용할 생각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케롤라인이 굴을 사용하는데 쓴 돈은 7.92파운드(한화 약 1만4000원)였는데 이번에 발견한 진주의 감정가는 500파운드(한화 약 88만원)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굴에서 진주를 2개나 발견할 확률은 200백만분의 1로 아주 진귀한 경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