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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임산부의 날' 기사에 달린 악플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에 달린 악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via 포털 사이트

오늘(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에 달린 악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임산부의 날에 더욱 심해진 악플들>이라는 제목으로 임산부 기사에 있는 악플들을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해당 댓글들은 임산부의 10명중 4명이 '임산부로서 배려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설문 조사 결과나 '임산부들이 지하철의 임산부석을 제대로 양보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등에 달려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적당히 해라 이 시XX들아! 신물이 난다", "김치X들이랑 임신충들 니들이 애 안뱄을 땐 배려해봤냐. 그냥 집 밖에 나오지 마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나하고 X 쳤냐. 남의 새끼 밴게 뭔 벼슬이라고 자리 비켜달라 개XX임", "과연 저 임산부들 뱃속에 남편 씨앗이 들어있을까. 문란한 한국 여성들"이라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도 다수 있었다.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은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은 다들 알에서 태어난 모양이다", "임산부들은 웬만하면 임신 중에 기사 댓글 안 보는 게 좋겠다"며 우려 섞인 비판을 했다. 

 

한편, 오늘(10일) '임신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via 포털 사이트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