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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라 더 반가운 시골식당의 '작명 센스' (사진)

실제 경상남도 고성군에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있는(?) 두 식당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via _iameve / Instagram

 

"이따가 '스타밥스' 가서 제육볶음 먹고 나서 옆에 '먹도날드' 가서 떡볶이, 어묵, 순대로 마무리할까?"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골식당 센스>라는 제목으로 실제 이런 대화가 가능한 신기한(?) 장소가 소개돼 누리꾼들을 즐겁게 했다.

 

사진을 얼핏 보면 '스타벅스', '맥도날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초록·빨간 간판이 눈에 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 간판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로 '스타벅스' 대신 '스타밥스', '맥도날드' 대신 '먹도날드'라는 재치 만점 상호명이 존재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원조들과 다르게 각각 한식, 분식을 판매하고 있는 점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쯤 되면 포토샵 등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인위적으로 편집한 사진이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도 다양한 각도로 이곳을 찍은 사진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두 식당은 현재도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에서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