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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진동하는 음식 냄새,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

직행버스를 타고 가던 중 김밥을 먹는 커플 때문에 힘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중교통 이용 중 음식물을 섭취한 커플 때문에 힘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에서 김밥 냄새가 진동해 쳐다보니 뭘 쳐다 보냐던 남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창문을 열 수 없는 직행버스를 타고 가는 중 맨 뒷자리에 타고 있던 커플이 김밥을 꺼내 먹었다"면서 "냄새 때문에 멀미할 뻔했다"고 전했다.

 

심한 냄새에 참다못한 A씨는 주의를 주기 위해 커플을 쳐다봤으나, 눈이 마주친 남성은 "뭘 쳐다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커플이 매너가 없는 것 같다", "밀폐된 장소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는 것은 무개념이다"라며 글쓴이를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컵라면도 아니고 김밥 정도야 먹을 수도 있는데 글쓴이가 예민하다", "그렇게 싫으면 개인 승용차를 타고 다녀라" 등의 반대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게재된 지 이틀 만에 26만 1,618건이라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