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사학 국감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외압” 의혹 제기
KBS <추적60분>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부인했다.
사학비리와 관련해 로비 의혹을 받고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 연합뉴스
KBS '추적60분'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사학비리와 관련해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KBS '추적60분'이 지난 7일 방송에서 사학비리를 조사하기 위한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김무성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된 '내가 내는 등록금의 비밀'은 경기도의 한 사립 S대학이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등록금을 거둬들이면서도 열악한 수업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추적60분'은 이 대학 총장 A씨가 작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감 직전까지만 해도 증인 명단에 올라왔으나, 결국 증인 채택은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여권 실세 의원인 김 의원이 A총장을 보호하려고 교문위에 로비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와 함께 국감을 한 달 앞둔 작년 9월 김 의원 둘째딸 B씨(32)가 S대학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정면 반박했다.
김무성 의원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한 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아울러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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