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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부르는 '게임 앱' 사용하다 귀신들린 10대 소녀 (영상)

서양판 '분신사바'라고 할 수 있는 약령을 부르는 게임 앱 '위자 보드(ouija board)'를 사용하던 10대 소녀가 귀신에 들린 행동을 보여 충격을 준다.

 via mirror /gettyimages

 

서양판 '분신사바'라고 할 수 있는 약령을 부르는 게임 앱 '위자 보드(ouija board)'를 사용하던 10대 소녀가 귀신에 들린 행동을 보여 충격을 준다.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남미 페루의 리마에 사는 18살 소녀 파트리샤 퀴스페(Patricia Quispe)의 기이하고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파트리샤는 최근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자 보드'라는 악령을 부르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이런 게임을 하고 집에 돌아온 파트리샤는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몸을 심하게 떨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는 쉰 목소리로 이상한 말들을 쏟아냈던 것이다. 

 

그녀는 숫자 666을 계속해서 외쳤고, "날 좀 가만히 놓아줘! 가만히 놓아줘!"라고 소리를 지른 것이다.

 

via mirror /Youtube

 

파트리샤의 아버지는 구급차를 불러 딸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와 성인 남성 여러 명이 간신히 10대 소녀를 제압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 소녀의 행동을 상식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한편 1시간 이상 흥분된 상태였던 파트리샤는 진정제를 맞고 간신히 조용해졌고 이내 정신과 병동으로 옮겨졌다.

 

파트리샤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가져다 달라고 소리를 쳤고 이어 의료진들을 향해서 "너희들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줄 모른다"고 외쳤다고 한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이렇게 소름이 돋는 영상은 본 적이 없다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