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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상자에 생후 6주 아기 버리고 도망간 엄마

한 비정한 엄마가 길거리에 생후 6주 된 갓난아기를 종이 상자 안에 버리고 도망간 사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via Northamptonshire Police / PA Wire

 

한 엄마가 자신이 낳은 아기를 길에 무참히 버리고 도망가는 사건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에서 노샘프턴셔 주(州)의 한 비정한 엄마가 길거리에 생후 6주 된 갓난아기를 종이 상자 안에 버리고 도망간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오전 9시경 길을 걷던 한 행인은 우연히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거리에 놓여있던 상자를 펼쳐보자 그 안에 파란색 담요로 덮여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발견된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아기는 '팔렸음(Sold)'이라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는 아기용품 포장 상자 속에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아기가 발견된 거리 바로 맞은편에 거주하는 나나 코나두(Nana Konadu, 40)는 "바로 내 집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대체 누가 자신의 아기를 이렇게 버릴 수가 있느냐?"며 황당해했다.

 

한편 경찰은 아기를 덮고 있던 담요와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로 아기의 엄마를 추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찾아낸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via Northamptonshire Police / PA 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