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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비 맞는 할머니에게 우산 사다드린 경찰관

비를 맞고 있는 노숙자 할머니에게 비닐우산을 사다 드린 경찰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via 서울경찰 / Facebook

 

"할머니... 비 맞으시면 안 돼요"

 

비를 맞고 있는 노숙자 할머니에게 비닐우산을 사다 드린 경찰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는 '마음으로 건넨 작은 비닐우산'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차가운 비를 그대로 맞고 있는 노숙자 할머니에게 비닐우산을 건네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주인공인 안동훈 순경은 "오가며 몇 번 뵌 적이 있던 할머니였는데, 처음으로 말을 건네봤다"며 "결국 마음이 편치 않아 편의점에서 작은 비닐우산 하나를 사서 할머니 손에 쥐어드렸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따뜻한 사진 한 장이 추위를 녹여주는 것 같다"면서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음으로 건넨 작은 비닐우산>비 오는 어제 아침, 이태원거리를 도보순찰 중이던 안동훈 순경. 그 길에 비를 맞으며 우두커니 앉아계신 할머니를 보게 됐는데요.오며가며 몇 번 뵌 적이 있던 할머니였는데, 처음으...

Posted by 서울경찰 (Seoul Police) on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