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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청소원 했던 정몽준 후보 정작 미화원 권리찾기 현장은 외면

6.4지방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일일 청소부’로 변신했던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정작 환경미화원들의 ‘권리찾기’현장은 외면했다.


ⓒ연합뉴스

6.4지방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일일 청소부’로 변신했던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정작 환경미화원들의 ‘권리찾기’현장은 외면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정책협약을 맺기 위해 1주일 전에 초청장을 보냈는데도 정후보측이 사전 아무런 연락도 없이 행사에 불참한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는 것. 

환경미화원 복장을 입고 선거용 사진만 찍는데 관심이 있을 뿐 정작 청소노동자들의 아픔을 대변하기 위한 의지도,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재벌 이미지’를 벗기 위해 그동안 정후보가 공들여온 ‘서민행보’도 즉각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25개구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100여명은 서울 오장동 서울제일교회에서 ‘환경미화원 권리 찾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환경미화원들은 행사를 30여분이나 연기하면서 기다렸지만 정후보 캠프에서는 끝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쪽에서는 선거본부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하승창 전 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김형수 기획위원은 “정 후보 쪽에 지난 23일과 24일 행사안내문을 팩스로 보내고 월요일(26일)수신확인까지 했는데 정후보 캠프에서는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 하다 결국 아무런 설명도 없이 행사에 불참했다”며“후보로서 기본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