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만 18세' 리디아 고, 사상 최연소 메이저 우승

뉴질랜드 교포 '만 18살' 소녀 리디아 고가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만 18살' 소녀 리디아 고가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10언더파 274타로 2위에 오른 미국 렉시 톰프슨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역대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4월생으로 18세 4개월 20일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는 2007년 미국 모건 프레슬의 18세 10개월 9일 기록을 무려 5개월여나 앞당겼다.

리디아 고는 "쉬운 홀에서는 과감하게 치고 어려운 홀에서는 영리하게 보기를 피하도록 하면서 좀 더 쉬웠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승 상금 48만 7천 500달러(한화 약 5억 7천 800만 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시즌 4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과 함께 시즌 상금은 2년 연속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