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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유기견이 철문에 갇힌 사연 (영상)

철문 사이에 몸이 끼어있던 유기견이 구조대원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via Animal Aid Unlimited, India / YouTube

철문 사이에 몸이 끼어있던 유기견이 구조대원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에는 인도 우다이푸르(Udaipur)의 한 창문에 유기견이 몸이 끼어 울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뼈가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 한 마리가 차가운 철문 틈 사이에 낀 채 괴로움에 발버둥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도의 한 동물구조대원들은 유기견이 겁먹지 않고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창문 틈 사이로 몸을 밀어넣었다. 

이윽고 날카로운 철문 사이에서 해방된 유기견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듯 평온한 모습을 보이며 구조단체 차량으로 옮겨졌다. 

구조 당시 심각한 영양실조를 보이던 유기견은 허기진 상태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다 음식 냄새가 풍기는 철문을 뚫고 지나가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구조 대원 덕에 무사히 몸을 빼낼 수 있었던 유기견은 구조단체가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Animal Aid Unlimited, India /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