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주인 잃고 세상 다 산 표정 짓는 강아지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세상을 다 잃은 듯 허탈한 표정으로 전철에 앉아 있는 강아지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인선 전철에서 주인을 잃어버리고 허탈하게 앉아 허공을 쳐다보는 강아지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이는 "지인이 전철 안에서 혼자 떨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지인이 보낸 사진을 해당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어 "동암에서 혼자 내렸다고 하네요"라며 혹시나 커뮤니티를 통해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게시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커뮤니티 회원들은 강아지 주인을 찾기 위해 댓글을 달며 정보를 교환했고, 한 회원이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올린 뒤 "강아지 주인을 찾았다"는 제보와 함께 자세한 경위를 알렸다.

해당 회원 등 목격자들에 따르면 녀석은 전철에서 냄새를 맡으면서 동암역에 내렸고, 녀석을 잃은 주인은 눈물로 퉁퉁 부은 눈으로 동암역에서 전단지를 돌리다가 강아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를 맡고 내렸다니 정말 똑똑하다"며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 주인을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