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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엄마' 때문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20대 사장이 일부 '무개념 엄마'의 행동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아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개념 엄마'의 행동 때문에 카페를 운영하기 힘들다는 글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대 카페 사장인 A씨가 "무개념 엄마 때문에 노키즈존으로 바꿔야 할까요?"라며 스트레스받는 애엄마의 행동들을 설명했다. 

 

엄연히 돈을 받고 파는 데도 이 '무개념 엄마'들은 우유나 쿠키를 무료로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내는 소음이나 사고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방관해 A씨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 "미리 안내를 해도 매운 메뉴를 한두 입 먹고 가져와 아이가 못 먹을 것 같다며 안 매운 걸로 바꿔달라는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고객들의 휴식을 도울 목적으로 구비한 컬러링북이나 색연필, 포토북 등을 훼손하는 아이들의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애들이 컬러링북, 포토책에 죄다 낙서를 해놔요", "한 장도 아니고 장마다 그어놓으니 다른 분들이 이용을 못해요. 색연필 역시 훼손하고 잃어버려 난감하네요"라며 한숨지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무개념 엄마'를 피할 수 있는 노키즈존으로 변경하라고 조언하며 A씨의 고충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