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그래니룩'이 유행한다"

사진 = 써스데이아일랜드

올 가을·겨울에는 복고 패션 '그래니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그래니룩(Granny Look)'이란 할머니(Granny)의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니트, 트위드, 벨벳 등의 소재에 고상한 프린트를 더한 의상을 말한다. 

하지만 할머니 옷을 그대로 입은 듯 촌스럽게 보이는 게 아니라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매치해서 모던하게 연출하는 게 '그래니룩'의 포인트다. 

고풍스럽고 화려한 패턴의 상의에는 같이 매치하는 상의나 하의를 단색이나 깔끔한 실루엣으로 선택하고, 큼직한 반지나 금테 안경, 베레모, 브로치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느낌을 주되 느슨하게 풀린 웨이브나 엉성하게 땋은 머리로 표현하면 한결 센스있는 그래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 써스데이아일랜드

사진 = 보그걸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