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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업은 엄마 코알라가 물 마시러 왔어요" (영상)

무더위 속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가정집을 방문한 코알라 가족의 모습이 포착됐다.

 

via Paul Kitching / YouTube

 

무더위 속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가정집을 방문한 코알라 가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호주 남성 폴 키칭(Paul Kitching)​이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는 아기를 어부바한 채로 물을 마시러 온 엄마 코알라 드루피(Droopy)의 모습이 담겼다.

 

조심스럽게 나무를 기어 내려온 드루피는 나무 아래에 놓여 있던 물을 발견하고 낼름 들이킨다. 

 

40도를 웃도는 호주의 무더위에 지쳤는지 짧은 혀를 날름거리며 연거푸 물을 마셔대는 모습이다.

 

 via Paul Kitching / YouTube

  

드루피는 그릇의 물을 다 마시고도 부족했는지, 폴이 컵에 물을 더 담아 건네자 공손하게 감싸쥔 채 마셨다.

 

아기 코알라는 어미가 물을 마시는 내내 눈을 똘망똘망 뜬 채 얌전히 업혀 있었다. 

  

이 물은 폴이 매년 여름 자신의 집 뒷마당에 찾아오는 드루피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

 

폴은 "드루피가 새끼를 데리고 뒷마당에 찾아온 것은 처음이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린 드루피는 카메라를 한 번 응시하고는 다음을 기약하며 숲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via Paul Kitching / YouTube


김미미 기자 mimiki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