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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가 주인 그리워하며 매일 눈물 흘렸던 이유 (영상)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강아지 '똘이'가 3개월 만에 주인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via SBS '동물농장' / Naver tvcast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강아지 '똘이'가 3개월 만에 주인과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과거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똘이가 주인아저씨와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화재 당시 똘이의 주인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똘이는 소방관이 목줄을 풀어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방송에서 똘이는 여기저기 화상을 입은 채로 주인만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주인의 목소리를 녹음해 똘이를 유인,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똘이는 여전히 주인을 그리워하며 식음을 전폐했다.

 

방송 직후 똘이와 주인아저씨를 후원하고싶다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많은 사람들과 기관의 도움을 받아 주인아저씨와 똘이는 치료를 받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집도 장만했다.

 

방송에서 똘이는 3개월 만에 보는 주인아저씨를 단숨에 알아본 뒤 달려가 품에 안겼다. 주인아저씨는 이런 똘이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들은 현재 사고 전처럼 함께 폐지를 주우러 다니며 행복한 생활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via SBS '동물농장'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