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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 길면 '친화력' 떨어진다" (연구)

남녀 모두 통틀어서 백수 기간이 길어질수록 친화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청년 실업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수 기간이 길수록 친화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스털링(Stirling) 대학이 "남녀 모두 실직 기간이 길어지면 무뚝뚝하게 변하고 자신감을 잃는 등 친화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실직한 지 오래된 남녀 대상자들은 친화력(agreeableness)이 떨어졌으며 심지어 여행 등 야외 활동조차 귀찮아하는 성격으로 변했다. 

 

연구팀의 크리스토퍼 보이스(Christopher Boyce) 박사는 "실직 상태가 길어져 부정적인 생각에 젖어들게 되면 재취업하기 어려운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하지 않는 환경이 우리 뇌의 사고회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수를 벗어나 취업을 다시 한 대상자들은 곧 친화력을 되찾는 성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