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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 하는 방법 (영상)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영국의 한 마술사가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마술을 펼쳐 누리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via Neil Henry / YouTube

영국의 한 마술사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무대에서 펼친 마술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마술사 닐 헨리(Neil Henry)가 자신의 여자친구 찰리 가드너(Charlie Gardner)에게 프러포즈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닐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ringe Festival)에서 마술을 하던 중 조수로 여자친구를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는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알파벳을 읽으라고 주문한다. 

이미 알파벳 모양의 스파게티를 컵에 부어 먹은 뒤 실을 삼켜 마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터였다. 

몇 번 트림을 한 끝에 닐이 다문 입에서 실을 꺼내자 알파벳 'M'이 나오고 그 뒤로 이어지는 알파벳을 조합하던 찰리는 놀라서 눈물을 왈칵 터뜨리고 만다. 

다정하게 손을 잡은 닐은 "넌 내 인생의 진짜 마술이다. 이 마술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무릎을 꿇고 찰리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어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닐과 찰리는 2013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마술사와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처음 만나 사귀게 되었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via Neil Henry / YouTube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