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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같은 ‘광고’가 있었다. 꽤 아름답다.

오래 전 인쇄 광고는 그 자체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소니와 폴크스바겐, 보드카, 맥주 등의 인쇄 광고는 아름답기도 하고 혹은 다소 촌스럽기도 하다.

ⓒVolkswagen


방송에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전통전인 인쇄광고는 이제 '구닥다리'라는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다.

신문과 잡지 등의 시장이 줄어들면서 인쇄매체 광고의 매력도 차츰 시들어지고 있지만 수십년 전에만 해도 인쇄광고는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 매체였다.

21세기인 지금의 눈으로 봐도 30~40년 전 인쇄 광고는 그 자체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소니와 폴크스바겐, 보드카 광고, 맥주 등의 인쇄 광고는 아름답기도 하고 혹은 다소 촌스럽기도 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니의 마이크로 TV를 설명하는 광고다. 소니는 광고 카피로 '미래의 텔레비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미래의 TV라는 문구가 코믹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또한 폴크스바겐의 비틀의 광고로 유명한 '레몬' 광고도 흥미롭다. 이 광고는 광고 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으로 크고 거대한 것만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레몬'처럼 작고 앙징맞은 이미지로 어필하고자 한 것이다.


ⓒMolson's Golden Ale


ⓒPBR

ⓒSmirnoff 


ⓒChurchman's No.1

ⓒCorvette


ⓒWestern Electric


ⓒSony


ⓒSony

반가운 얼굴도 있다. 영화감독 우디 앨런이 보드카 광고 '시미너프'에서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대한 소라껍질 속에서 우디 앨런이 기어나오는 모습이, '소라껍질 안에서 나오세요 그리고 스미너프 한잔 마셔요'라는 광고 문구와 어우러져 촌스럽지만 풋풋한 재미를 준다.

이번 광고는 마케팅 온라인 미디어 허브스팟에 공개됐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