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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회수된 '살인마의 바이블' 량첸살인기 SNS서 확산

중국 누리꾼들과 일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1938년 출간돼 사회적 파장을 낳고 전량 회수조치 된 '량첸살인기'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via twitter 

 

일명 '살인마의 바이블'이라는 괴소문이 도는 소설책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1938년 출간돼 사회적 파장을 낳고 전량 회수조치 됐다는 소문과 함께 등장한 '량첸살인기'라는 괴소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량첸살인기는 연쇄 살인마 '량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자전적 형식의 소설로 알려졌다. 살인마의 심리 묘사가 치밀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책을 읽었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소설은 살인마 량첸 대령이 살인을 저지를 때 느끼는 쾌감에 대한 묘사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via twitter 

 

'여자를 찌를 때 기분을 누가 알까', '살아 있다. 난 살아있다' 등 사건의 자세한 정황보다는 당사자의 감정에 집중한 것이다.

 

때문에 선정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소설 주인공인 량첸 대령에게 쉽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SNS에서는 '당시 중국 대륙을 들썩였던 연쇄 살인범들이 모두 소설 량첸살인기를 소지하고 있자 중국 정부가 소설을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하기에 이르렀다'는 괴소문도 떠돌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같은 바가 사실이라면 과거 중국에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됐다는 해당 소설이 영화화 될 경우 살인자의 심리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큰 문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via Twitter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