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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많이 하면 오히려 살 찐다" (연구)

미국 로욜라 대학 약학대 연구팀이 운동과 체중의 관계를 다년간 연구해온 결과 운동이 살빼는 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살을 빼려면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걸까. 운동이 살빼는 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로욜라 약학대 연구팀(Loyola University Chicago Stritch School of Medicine)이 운동과 체중의 관계를 다년간 연구한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식욕을 자극해서 더욱 많이 먹게 돼 살빼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줄이고 칼로리 섭취를 조절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신체활동은 건강에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칼로리 소모'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의 요지다.

 

'간헐적 단식법'의 저자인 마이클 모슬리 박사도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모가 되기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게 소모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로욜라 대학의 리처드 쿠퍼(Richard Cooper)와 에이미 룩(Amy Luke) 박사가 진행했으며 국제학술지 '전염병학(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