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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곽정은, ‘혼전 순결’에 대해 입을 열다

남녀간의 사랑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곽정은이 이번에는 결혼 전 성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 ⓒJTBC 마녀사냥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이 시대 젊은 이들에게 또 한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국내 방송계를 중심으로 남녀간의 사랑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그녀가 이번에는 결혼 전 성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한 미디어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했다.

그녀는 "안녕하세요. JTBC ‘마녀사냥’에 출연 중인 곽정은 연애칼럼니스트입니다. ‘대학생 성 리포트’ 결과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어요."라며 "우선 결혼 전 수용할 수 있는 성적 행위에 대해 ‘섹스’라고 답한 비율(56.3%)은 제가 연애 칼럼 관련 일을 시작한 12년 전보다 분명히 늘었어요. 그때는 ‘혼전 섹스’가 비교적 특별한 사건이었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
요즘 강의를 다녀보면 가끔 여성들이 이런 질문을 해요. “혼전순결주의자인데 남자들이 싫어하겠죠?” 섹스가 결혼과 결합되는 특별한 의식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라면 할 수 있는 일로 점차 변하고 있다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
마찬가지로 ‘나는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에 대한 답(65.7%)이 남녀 모두 과반이 넘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죠. 성 관련 설문지에서 ‘개방적’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자신의 이미지와 긍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요즘 대학생들의 성의식이 이전 세대들과 차별되는 부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곽씨는 "‘결혼 상대가 성 경험이 적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은 이채롭네요. 아마 예전이었다면 설문 문항에 ‘적은’이 아니라 ‘없는’이라고 적었을 거예요."라며 "이 질문에 남녀 공히 40% 정도가 ‘그러지 않아도 된다’라고 대답한 것 역시 성적인 경험을 순결과 결부 짓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순결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겠죠."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