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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고3 엄마' (영상)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고3 수능 공부 자극 영상'이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을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

via 이시내 / Youtube

 

"조금만 참아 아들. 사랑한다"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고3 수능 공부 자극 영상'이라는 게시물이 누리꾼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영상은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등교 준비를 하면서 시작한다.

 

아들은 힘든 공부 때문인지 연신 짜증을 내며 집을 나서더니, 하교 후에도 방에서 공부만 한다.

 

그리고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푸념 섞인 글을 남긴 채 그대로 잠들어 버린다.

 

via 이시내 / Youtube

 

이어 갑자기 고3 아들을 둔 엄마의 시각으로 영상이 전환된다.

 

엄마는 고3 아들을 위해 아들보다 먼저 일어나 밥을 차린다. 아들이 짜증을 내는데도 엄마는 그저 투정을 받아줄 뿐이다.

 

엄마는 하교 후 공부하다 지쳐 잠이 든 아들을 보다 눈물을 흘린다. 이어 "조금만 참아 아들. 사랑한다"라는 말 말고는 해줄 게 없어 그렇게 돌아선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 '고3 자녀를 지켜보는 엄마'라는 장난 섞인 말이 있다. 

 

물론 정말 힘든 사람은 수험생이겠지만, 그런 자녀를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도 한 번쯤은 헤아려보길 바란다.

 

via 이시내 / Youtube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