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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안방극장 적신 박보영 눈물

14일 방송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이 조정석에게 자신이 귀신에게 빙의된 사실을 알리며 서글프게 우는 모습이 등장했다.

via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배우 박보영이 섬세한 눈물연기로 시청자의 가슴을 촉촉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13회에서는 조정석에게 자신이 처녀귀신 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사실을 알리며 서글프게 우는 박보영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조정석)와 남산 데이트를 즐기던 봉선(박보영)은 진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선우가 사랑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순애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을 고백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얘기를 듣고 당황한 선우를 두고 봉선은 여전히 서글프게 울며 남산을 내려왔다.

 

혹시 선우가 쫓아올까 싶어 수없이 뒤돌아보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마저 시리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상황은 반전됐다. 선우가 홀로 있는 봉선을 찾아내 와락 안으면서 봉선이 선우의 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선우는 "귀신이 빙의되기 전부터 너를 지켜보고 신경쓰고 걱정했다"며 자신의 마음은 귀신 순애와 상관없이 봉선에게 있음을 고백했다.

 

슬픔의 눈물에서 기쁨의 눈물까지. 이날 시청자들의 마음 속을 종횡무진한 박보영의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은 "감정이입 제대로 했다", "나도 같이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물오른 박보영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다. 

 

via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