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약 챙겨드시게 하는 손주의 신박한(?) 방법
약을 잘 챙겨 드시지 않는 할머니를 위한 손주의 신박한(?) 방법이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약을 잘 챙겨 드시지 않는 할머니를 위한 손주의 신박한(?) 방법이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할머니 약을 챙겨드리는 방법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직장에 다니고 있는 기혼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할머니께서는 혈압약과 치매 초기약을 매일 챙겨 드셔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자꾸 깜박깜박하며 약을 잘 드시지 않았고, 이에 A씨는 "약을 직접 챙겨드리지 못해 늘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는 할머니를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생각했고, 깜빡하지 않고 매일 챙겨 드실 수 있도록 혈압약과 치매초기약을 눈에 띄기 쉬운 달력에 붙였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착한 손주의 예쁜 마음이 느껴진다", "천재다", "오랜만에 할머니께 안부 전화 드려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