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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주인 기다린 강아지, “새로운 가족 찾아요”

길에 버려져 6년간 주인을 기다린 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The Gentle Barn /Facebook

 

길에 버려져 6년간 주인을 기다린 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 dodo)는 "버려진 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California)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 사는 8살 강아지 케이티(Katy)는 6년이 넘게 주인을 기다렸다.

 

케이티는 2326일 전 한 동물 병원 앞 나무에 묶인 채 버려져 있었다. 하지만 주인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수의사가 입양을 결정한 후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via The Fuzzy Pet Foundation - (TFPF) /Facebook

 

그동안 케이티를 돌봐온 수의사는 "신문에서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린 한 강아지가 입양된 후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사연을 보게 됐다"면서 "케이티에게도 새로운 가족을 찾아줘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American Staffordshire Terrier)의 믹스견인 케이티는 사람이 꼭 안아주는 것과 산책을 좋아하며, 25kg의 딱 알맞은 몸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그동안 동물 병원에서 자라온 만큼 건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의사는 "만약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케이티의 건강진단서를 요구할 경우, 바로 확인 시켜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티의 게시물은 1000번 이상 공유됐지만, 아직까지 입양을 원하는 새로운 주인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