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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햇살을 본 실험실 비글 강아지 반응

네다바주의 실험실에 평생 갇혀 있던 아홉 마리의 비글들이 생전 처음으로 햇살이 내리쬐는 뜰에 나온 순간을 찍은 것이다.

BeagleFreedomProject ⓒ유튜브

 

모든 동물은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동물 복지 프로젝트인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가 평생을 케이지에 갇혀 살던 실험용 비글들을 풀어주는 운동을 벌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동영상은 네다바주의 실험실에 평생 갇혀 있던 아홉 마리의 비글들이 생전 처음으로 햇살이 내리쬐는 뜰에 나온 순간을 찍은 것이다.

한 번도 철장 바깥으로 빠져나와 본 적이 없는 비글들은 처음엔 약간 불안해 보인다. 하지만 곧 비글들은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글들은 처음으로 이름도 갖게 됐다. 이 친구들은 라스 베가스의 아이콘인 '랫 팩' 일당의 이름을 따서 각각 프랭키, 딘, 새미, 조이로 불릴 예정이다.

비글 종은 착하고 유순한 천성 때문에 실험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견종 중 하나다.

라스 베가스의 주의원인 마크 마넨도는 '라스 베가스 리뷰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들이 5월 5일에 자유를 찾았다고 말했다.

비글들은 과학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봉사해왔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어 영원히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합니다"

마넨도 주의원은 현재 네바다주의 동물 실험을 제한하는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동물 실험을 제한하는 법안은 2015년도 입법회의에서 발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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