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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강도왕’이 되고 싶었던(?) 어설픈 도둑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둑들 사이에서도 ‘복면’이 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via 경남경찰 페이스북, MBC '일밤-복면가왕'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둑들 사이에서도 '복면'이 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경남 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복면강도왕'이 되고 싶었던 한 청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지난달 14일 복면을 쓴 도둑이 한 가게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복면을 써서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 볼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자신 있게 CCTV 쪽으로 얼굴을 들이대기도 하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경남 경찰 측은 "복면을 써서 못 알아볼 것이라는 그의 당찬 포부와는 달리 바로 들키고 말았다"며 "'복면강도왕'이 되기엔 너무 허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강도왕' 탈락", "유행을 타도 어쩜", "나쁜 일을 하는데 쓸데없이 창의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면가왕 이란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요즘#복면강도왕이 되고싶었던 한 청년이복면을 쓰고 가게에 침입해 절도를 저질렀습니다.내가 누군지 맞춰볼테면 맞춰봐~~당찬 그의 포부와는 달리 꼼짝없이 들키고 말았는데요아무래도 그의 가면은 #복면강도왕 이 되기엔 너무 허술했나봅니다 ...

Posted by 경남경찰 on 2015년 8월 3일 월요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