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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추모 시위대 50여명 줄줄이 연행

세월호 사고 이후 가장 많은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주말인 17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에 참여한 가운데 경찰이 시민들을 대거 연행했다.

서울 도심 추모집회 ⓒ연합뉴스


세월호 사고 이후 가장 많은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주말인 17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에 참여한 가운데 경찰이 시민들을 대거 연행했다.

시위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회 각계 500여 단체가 모인 '세월호 참사 대응 원탁회의'는 오후 6시쯤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 집회를 개최한 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진상규명과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며 행진하던 중 일부가 청와대행을 시도, 경찰과 대치 중이다.

오후 9시55분 현재 경찰은 선두에서 당초 시위 신고와는 달리 청와대행을 시도한 참가자들을 줄줄이 호송차로 연행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오후 7시53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시위대에 3차 해산 명령을 내렸다. 

시위대는 종각역 사거리에서 한 차례 경찰과 대치했고 안국역 인근에서 또 다시 청와대행 진입을 시도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한편 집회 참가자 다수는 시청 앞으로 이동해 "실종자를 구해내라", "특별법을 제정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친 후 해산 중이다. 

이들은 오는 24일 10만명이 모이는 촛불집회를 예고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