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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쇼핑 카트 (사진)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무더기로 발견된 쇼핑카트의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쇼핑카트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2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에 살고 있는 글쓴이 A씨가 작성한 <인천의 어떤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된 ○○카트>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사진에 담긴 빨간색 쇼핑카트들은 인근 대형마트의 것으로 누군가 자꾸 카트를 가져가 아르바이트생이 10개가 넘는 카트들을 한꺼번에 수거 중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고객들이 무거운 짐을 카트를 사용해 옮긴 후 반납하지 않고 아무데나 방치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카트를 마트 외부로 가져가는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매장들은 입소문을 생각해 직접적인 제지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마트들은 매장 입구에 자동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볼라드를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파트 단지에 놓인 쇼핑카트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카트에도 도난방지기를 달아야 한다", "카트가 무슨 자기 캐리어냐"며 부족한 시민의식에 씁쓸함을 나타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