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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처음 타본 57세 아버지의 반응 (영상)

지난 17일 태어나 처음 비행기를 타 본 57세 남성의 반응이 페이스북에 공개돼 미소를 자아낸다.

My daddy's first time on a plane & I managed to catch a video of "The Take Off"......it was too good not to share : ) ✈️

Posted by Michelle Carville on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태어나 처음 비행기를 타 본 57세 남성의 반응이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여성 미셸 카빌(Michelle Carville)은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에 오른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날 미셸의 아버지 팻시 카빌(Patsy Carville)은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타보았다. 그는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점점 속도를 올리자 긴장된 듯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앞좌석을 손으로 꼭 붙잡고 창밖과 딸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참 낄낄거리며 웃던 그는 곧 생애 첫 비행의 감동을 이기지 못하고 두 눈가가 촉촉해졌다.

 

한동안 말 없이 창밖만 바라보는 아버지. 고요한 그의 뒷모습이 그의 마음을 다 대변해주는 듯 하다.

 

어린 아이처럼 감격하는 그의 반응은 딸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아버지는 이날 딸의 졸업식을 위해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리버풀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via Michelle Carville /Facebook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