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세모자’, 경찰에 의해 경기도내 정신병원 입원중

이혼 승소 후 행방이 묘연해진 ‘세모자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 이 씨와 아들들이 현재 경기도 내의 한 병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via 이모 씨 /YouTube 

 

이혼 승소 후 행방이 묘연해진 '세모자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 이 씨와 아들들이 현재 경기도 내의 한 병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사이버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경기지방경찰청이 작성한 <세모자 사건 이 모씨와 관련하여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세모자 사건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어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피해 어머니인 이 씨와 아들 2명이 납치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경찰에서는 해당 사건을 성실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경찰,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모든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분석회의를 거친 결과 이 씨가 정신과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재 이 씨는 경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성폭력특별수사대의 의뢰로 경기 내의 한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으며 두 아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모든 과정에는 이씨의 가족과 변호사,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경찰 등이 동행했으며, 이씨 본인의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해명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씨가 정신감정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세모자가 안전한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년간 남편과 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오는 토요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via 사이버 경찰청 홈페이지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