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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는 선생님 위한 초등생 350명의 플래시몹 (영상)

25년간 학교를 위해 헌신해온 선생님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해당 학교의 교사들과 초등학생 350명이 플래시몹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주고 있다.

Via SouthWalesArgus /YouTube

 

350명의 초등학생들이 은퇴하는 선생님을 위해서 특별한 무대를 꾸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웨일즈의 세인트 줄리안(St. Julians)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가슴 따뜻한 플래시몹의 현장을 소개했다.

 

운동장 중앙에는 이날 마지막으로 출근한 62세 교사 마가렛 가비카(Margaret Gabica)가 서 있다.

 

교감 선생님의 지시로 아이들을 감독하기 위해 있었던 것이다.

 

Via SouthWalesArgus /YouTube

 

그때 갑자기 뮤지컬 '라이온킹'의 O.S.T 중 하나인 '그는 네 안에 살아있어(He Lives In You)'가 나오며 어린 학생들이 선생님 주위로 모인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음악에 맞춰 350명의 학생들과 동료 선생님들이 준비한 이벤트라는 것을 알아차린 뒤 마가렛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교사들은 지난 25년 간 학교를 위해 헌신한 마가렛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3주 전부터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 맨스필드 교감(Luke Mansfield)은 "가비카가 마지막 근무날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운동장 감독을 지시하자 다소 놀란 것처럼 보였다"며 "그녀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Via SouthWalesArgus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